김승규, 日 최종전서 '헛발질' 실점...팀은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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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골키퍼 김승규(30, 가시와 레이솔)가 올 시즌 J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지난 19일 홈구장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일본 J리그1 최종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가시와는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원정팀 가와사키는 압도적인 1위로 J1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가시와는 김승규 골키퍼를, 가와사키는 정성룡 골키퍼를 선발 출전시켰다. 가시와는 전반 초반과 후반 초반에 각 1골씩 넣어 2-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 곧바로 가와사키의 반격이 시작됐다. 가와사키는 후반 3분에 만회골을 넣어 점수 차를 2-1로 좁혔다.

그러던 후반 9분에 믿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가시와 수비수의 백패스가 골키퍼 김승규에게 향했다. 김승규는 가볍게 공을 받은 뒤 전방으로 길게 롱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승규가 뻗은 발은 공을 제대로 건들지 못했다.

김승규 바로 앞에서 편하게 공을 빼앗은 미토마는 다미앙에게 패스를 건넸다. 뒤늦게 김승규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다미앙은 빈 골대에 동점골을 밀어 넣었다. 2-0에서 2-2로 추격당한 가시와는 후반 36분 한 골을 더 허용해 2-3으로 역전당했다.

가시와는 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면 가와사키는 2위와 승점 18점 차이로 J1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와 동시에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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