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연기 논란..."영리한 자기 보호"vs"메시는 안 그런다"

[BO]엠비 0 1359 0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멕시코전에서 나온 네이마르(26)의 과장된 행동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브라질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회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8강에 안착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네이마르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네이마르는 눈에 띄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미겔 라윤에게 발을 밟혔고,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드러누웠다. 통증이 그렇게 심하게 보일 상황은 아니었지만 네이마르는 발을 밟혔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강력하게 액션을 취했다.

네이마르의 행동에 레전드들의 의견이 갈렸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는 "나는 (네이마르의 연기를 향한) 모든 의견에 반대한다. 그는 영리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며 태클로부터 자신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호나우두는 "나는 심판들이 그를 보호하기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 비판은 불공정하며 TV쇼들이나 신문들은 단지 공간을 채우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레전드 마테우스는 호나우두와 다른 생각을 꺼냈다. 마테우스는 "네이마르는 연기를 할 필요가 없다. 그는 뛰어난 선수며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에서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 그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라며 "그런 그가 왜 연기가 필요할까? 연기는 그에게 동정을 가져오지 않으며 그를 위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테우스는 "마라도나는 연기하지 않았다. 메시도 그렇다. 호날두는 연기자지만 이런 방식과는 다르다. 우리는 경기에 네이마르 같은 선수가 필요하지만 이런 방식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비록 논란이 일기는 했지만, 네이마르는 실력만큼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브라질을 8강으로 이끌었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네이마르가 남은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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