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훈련서 제외…발 이상 증세

3일 크로아티아 평가전 출전 불투명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브라질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훈련에서 제외돼 3일로 예정된 크로아티아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1일"네이마르가 훈련에서 빠졌다"며 "발 부상이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릴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26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과 중족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브라질 티테 감독은 31일 훈련에서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와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전술을 시험했다. 

네이마르는 아직까지 100%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8일 런던 전지훈련 캠프에 도착하기 전 브라질에서 "몸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월드컵 개막까지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8일까지 런던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브라질은 오는 10일 오스트리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