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골프 최종 라운드, 악천후로 하루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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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비는 그치지만 강풍과 추위 예보


폭우로 중단된 US여자오픈 순위표 옆을 대회 관계자가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하루 순연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 클럽에서 치르려던 최종 라운드를 15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10분께 낙뢰와 폭우로 중단됐으며, 3시간 30분을 기다려도 날씨가 좋아지지 않자 USGA 경기위원회는 대회 순연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경기위원회는 악천후에 대비해 최종 라운드 시작 시간을 앞당겼지만, 예상보다 빨리 닥친 비구름이 예상을 뛰어넘는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낙뢰까지 겹쳤다.

24시간 동안 대회장 일대의 강우량은 1.8㎝로 집계됐다.

연기된 최종 라운드는 14일 오후 10시에 재개된다.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선수 66명 가운데 24명은 1개 홀도 마치지 못했고, 18명은 아예 티오프도 하지 못했다.

단독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비롯해 3타차 3위 김지영(24), 5타차 공동 10위 고진영(25), 김세영(27), 김아림(25), 유해란(19)도 티샷하지 못한 채 결전을 연기했다.

US여자오픈이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 끝나는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2011년 US여자오픈은 번개 때문에 최종 라운드가 하루 순연됐고, 유소연(30)이 서희경(34)을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했다.

15일에는 비구름은 물러가지만, 강한 바람과 추위가 닥칠 것이라고 현지 기상 당국이 예보해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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