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맞사과'… "오르테가, 링 위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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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을 폭행했던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꼬리를 내리자 정찬성도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사진=뉴스1

 

박재범을 폭행했던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꼬리를 내리자 정찬성도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정찬성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한다. 물론 나 역시도. 하지만 당신은 실수에 대해 사과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며 오르테가를 향해 장문의 글을 영어로 남겼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의 사과 덕분에 마음 고생을 덜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내가 싸움을 홍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나를 비웃었다. 그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당신의 사과는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자신의 언행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정찬성은 "나 역시 나의 트래쉬 토크에 대해 사과한다"며 "나는 팬들이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사건이 저를 더 조심할 수 있도록 가르쳐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찬성은 "우리 사이에 하나 남은 것이 있다면 시합"이라며 파이터로서 승부를 겨루자고 전했다. 그는 "나는 당신과 싸워서 꼭 이길 것이니, 내 눈이 좀 나을 때까지 기다려달라.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링 위에서 만나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경기에서는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때린 사건이 발생했고, 정찬성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르테가의 행동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영어로 전하며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오르테가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통역'과 'K-팝스타'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만 '이간질쟁이'를 때린 것은 사과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려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박재범 측은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지로 퇴장 조치해 마무리됐다"며 소송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오르테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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