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2021년 또 옵트아웃?…확답 못한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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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프라이스는 앞으로 상황에 맞추려 할 것이다. 현명한 선수다."


데이비드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에이스급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2021년 시즌 복귀 여부를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프라이스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21년에도 이 왼손 투수 없이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로버츠 감독은 다음 시즌 프라이스의 복귀 여부와 관련해 확답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로버츠 감독은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더 분명해지면, 프라이스는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35살인 프라이스는 올해 코로나19로 옵트아웃을 신청한 선수 가운데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였다. 그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아 급여와 서비스타임 모두 챙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로 프라이스와 무키 베츠를 영입했다. 투타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을 데려오며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프라이스는 제대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지도 못했다.


프라이스는 지난 9월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2021년 시즌을 놓치고 싶진 않다. 지금 나는 2021년 다저스를 위해 100%로 준비하는 것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보스턴에서 손목 부상 속에 107⅓이닝,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올해는 손목을 치료할 추가 시간을 번 셈이 됐다. 매체는 '프라이스는 빅리그에서 2000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1년 휴식 덕에 그는 활기를 되찾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프라이스와 함께 FA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하고, 마에다 겐타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한 가운데 우승을 이뤘다. 2021년에도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스는 연봉 3200만 달러를 2021년과 2022년에 받는다. 연봉의 절반은 해마다 보스턴이 지원한다. 매체는 '프라이스가 또 옵트아웃을 신청하면 연봉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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