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손흥민 이어 살라 러브콜…'갈락티코' 결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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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럽 축구 큰손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이적시장은 빈손으로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에서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일은 무려 40년 만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신축 구장 건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인 타격. 하지만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 움직이기 위해서라는 전망 또한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2022년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차례로 영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실탄'을 장전한다는 뜻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1일 열린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움직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와신상담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2021년 노리는 선수는 음바페 한 명이 아니다. 2일(한국시간) 터키 출신 축구 기자 에크렘 코누크가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보도한 데 이어 하루 뒤인 3일엔 리버풀 스타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안젤로 만지안테는 "레알 마드리드가 살라에게 관심이 크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의 큰 목표"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살라는 최근 이적설에 휘말렸다. 이집트 축구 대표팀 출신 인사 모하메드 아부트리카의 말이 발단이었다. 그는 "살라가 FC미드쉴란과 경기에서 주장이 안 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며 "이적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후 살라는 마드리드에 연고를 두고 있는 스페인 매체 AS과 독점 인터뷰에서 "내 생각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두 클럽"이라며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리버풀이 다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게리 네빌은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이 2년 반 남아 있어, 리버풀은 판매 필요성을 못 느낄 것"이라며 "하지만 6개월, 앞으로 18개월 안에 그와 어떻게 해야 할지 리버풀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살라는 싸지 않을 것"이라며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현재 가치는 1억8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의 최고 스타에게 큰돈을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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