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리네' 나폴리, 결국 쿨리발리 이적료 인하...'1200억→925억'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나폴리가 결국 칼리두 쿨리발리 이적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쿨리발리의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쿨리발리는 많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나폴리로 이적한 쿨리발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력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는 많은 빅클럽을 매료시켰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쿨리발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을 수비수였기에 나폴리는 8,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이상을 이적료로 받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나폴리가 원하는 기준을 맞출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다. ‘스포츠 몰’은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쿨리발리를 원하는 팀 중 나폴리가 원하는 이적료를 줄 수 있는 곳은 하나도 없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이적료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기존 8,000만 파운드에서 최소 6,200만 파운드(약 925억원)까지 인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