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금에 진절머리 C호날두, 이탈리아에선 세금 걱정없다.

[BO]엠비 0 1417 0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을 원하는 건 분명하다. 그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보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업적도 남겼다. 그러나 상처도 있었다. 초상권 수입에 따른 세금 탈루 문제로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징역 2년에 1650만유로 벌금 처분도 받았다. 

호날두의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이적설이 파다하다. 성사 직전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무대를 옮길 경우 세금법상 제법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새 회계법상 해외 수입의 세금은 최소 10만유로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 법에 적용될 경우 초상권으로 해외 수입이 많은 호날두가 크게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다. 

스페인과는 상황이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는 스페인에서 초상권 수입 때문에 법정까지 섰다. 호날두는 해외 광고 출연 등으로 해당 국가에 세금을 정당하게 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페인 당국 세금 탈세라고 보고 징역 2년에 많은 벌금까지 부과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큰 연봉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 호날두의 연봉은 한 시즌에 300억원이 훌쩍 넘는다. 약 400억원에 육박한다. 

유벤투스 구단은 메인 스폰서 피아트그룹에 재정적인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가 호날두를 새 모델로 사용하면서 연봉의 일정 부분을 떠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피아트 근로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충분한 돈이 받지 못했다고 푸념한다. 

그러나 이미 유벤투스 홈 알리안츠 스타디움 부근에선 호날두의 이름과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그리고 호날두 에이전트 멘데스가 활발히 물밑 접촉 중이다. 호날두는 그리스 섬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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