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계약 마지막해 커쇼, 2021년 중요해" 다저스 매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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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 매체 '다저블루'가 21일(한국시간)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2020년을 돌아봤다.


커쇼는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8⅓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커쇼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다저블루'는 "커쇼가 2019년 다소 침체된 한해를 보냈다. 커쇼 쇠퇴로 다저스가 그에게 여전히 의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커쇼는 잃어버린 구속을 찾기 위해 비시즌 동안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커쇼는 허리 부상으로 첫 등판이 늦어졌다. 허리 부상은 꾸준히 그를 괴롭혔다. 확실히 걱정될 만했다. 그러나 올해 허리 부상은 심각하지 않게 끝났다. 그는 화려한 정규 시즌을 보냈다. 구속 상승으로 평균자책점 2.16,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3.31,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0.84를 기록했다. 62개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 8개를 내줬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9위를 차지한 커쇼는 올-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다저블루'는 "2020년까지 커쇼와 다저스는 다재다능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거기에는 커쇼가 10월에 겪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커쇼는 포스트시즌마다 부진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커쇼는 총 158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2점대의 통산 평균자책점과 비교하면 크게 부진한 성적이다. 늘 포스트시즌 부진이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올해는 이를 떨쳤다.


올해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⅔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활약했다. '다저블루'는 "그는 포스트시즌 부진한 이야기를 올해 우승으로 바꿨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1⅔이닝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를 단 3실점으로 막았다. 그가 나선 1차전과 5차전은 눈부셨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커쇼 하이라이트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꼽았다. 커쇼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8이닝 3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블루'는 "2021년 커쇼는 다저스와 14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낸다. 이번 오프시즌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커쇼에 대한 이야기는 확실하게 적다. 그러나 그는 다저스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다. 커쇼와 다저스가 또 다른 계약을 맺을지, 동행을 끝낼지 여부가 달려 있어 2021년은 커쇼에게 크게 중요한 시즌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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