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대만 잡고 기사회생…8강행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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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아시아배구연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드디어 승리를 거뒀다. 2022년 10월 1일 세계 선수권 크로아티아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대표팀은 31일(한국 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의 코랏 찻차이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 대 2(25-13, 25-22, 23-25, 22-25, 15-8)로 힘겹게 꺾었다. 대회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겨우 한숨을 돌렸다. 
 
경기 양상은 앞서 패배를 떠안은 베트남전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도 1, 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베트남과 마지막 5세트에서는 졸전 끝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에이스 강소휘(GS칼텍스)와 뒤늦게 투입된 이선우(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첫 세트에서는 정호영(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철벽 블로킹과 강소휘, 권민지(GS칼텍스)의 맹공을 앞세워 1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어진 세트에서는 권민지, 강소휘, 이주아(흥국생명)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3세트부터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잦은 범실로 위기를 자초했다. 4세트 역시 20 대 18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해 진땀승을 거뒀다. 
 
대만과 1승 1패로 동률을 만든 한국은 1일 최약체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승을 거둔 베트남이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8강에 진출하려면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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