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현장분석]토트넘, 앤트워프전 완승에서 얻은 3가지! '체력-자신감-전술'

[BO]스포츠 0 1242 0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으로서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체력안배와 자신감 그리고 전술적 실험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토트넘은 1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열 앤트워프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J조 6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13이 된 토트넘은 앤트워프를 제치고 조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많은 것을 얻었다. 우선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 이미 32강행은 확정지은 상태였다. 조1위냐, 조2위냐가 갈리는 경기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1.5군을 투입했다. 세르지오 레길론과 루카스 모우라를 제외한 9명의 선수들은 평소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이었다. 이 덕분에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이 경기 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당장 주말 크리스털팰리스 원정을 떠난다. 이어 16일에는 리버풀 원정을 가진다. 리버풀과는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기에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주전들의 체력 비축에 성공했다 .



동시에 자신감도 얻었다. 이 날 토트넘은 비니시우스와 지오반니 로 셀소가 골을 넣었다. 골을 만드는 과정도 좋았다. 후반 13분 가레스 베일이 무회전 프리킥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가 간신히 쳐낼만큼 날카로웠다.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비니시우스가 밀어넣었다. 프리킥을 찬 베일도, 골을 넣은 비니시우스도 기분좋은 장면이었다. 로 셀소도 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그 외 선수들도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하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여러가지 전술도 시험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세르지오 레길론이 키포인트였다. 레길론이 올라가면 포백으로, 내려오면 스리백으로 전환됐다. 주전 센터백들의 부재에 대비한 전술적 대안이었다. 레길론은 좋은 모습을 보이며 무리뉴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후반 들어서는 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특히 후반 14분 손흥민과 케인을 넣으면서 4-4-2 전형으로 바꿨다. 상대 수비진 깊숙한 곳에서 둘은 연결 플레이를 조율했다. 공격 루트 다변화를 충분히 실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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