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급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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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선수 구스타보 엔리케(27·플라멩고)가 경기 도중 급소에 피가 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플라멩고의 중앙 수비수 엔리케가 경기 도중 끔찍한 고환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는 지난 주말 열린 코리치안스와 브라질 세리에A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런데 전반전을 뛰는 동안 그의 유니폼 하의가 피로 물들기 시작했다.

앞서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 후 발에 급소 부위를 밟히는 아찔한 부상을 당한 것이다. 피가 나기 시작하자 그는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급소 부위에서 계속해서 피가 흘렀고, 결국 전반 39분 팀 동료 가브리엘 노가 대신 교체 아웃됐다.

매체는 "엔리케는 의료진과 함께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출혈은 멈췄지만 의료진은 그의 상태를 계속해서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팬은 '그 장면을 본 뒤 문자 그대로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남자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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