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다저스 복귀한 맷 켐프, 6년 만에 올스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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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LA 다저스로 돌아온 프랜차이즈 스타 맷 켐프(34)가 6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에 복귀한다.

켐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팬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외야수들 가운데 3위 안에 포함된 켐프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있을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4년까지 다저스에서만 뛰며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은 켐프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다.

2011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였지만, 이번 시즌 전 다저스에 복귀했을 때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다.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타율 0.276, 19홈런 64타점에 그치며 특급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노쇠화가 이미 진행됐다는 평가 속에 켐프는 몰라보게 감량한 몸으로 스프링캠프에 나타났다. 그리고 8일까지 이번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317, 15홈런 57타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켐프는 다저스 유니폼에 이어 내셔널리그 올스타 유니폼도 다시 입게 됐다. 올스타전 출전은 다저스를 떠나기 전인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선발 출장은 2011년 이후 처음.

켐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올해도 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즌 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처졌지만, 8일 기준으로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불과 1경기 뒤진 2위다. 전력으로는 애리조나에 밀릴 것이 없다.

다저스는 켐프 외에도 마무리 켄리 잰슨이 올스타 명단에 들어갔다. 단골손님인 클레이튼 커쇼는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길어 선발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던 커쇼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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