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공갈-협박 혐의' 김하성, 키움 전 동료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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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 3년차에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옛 팀 동료를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하성은 과거 국내 팀 동료였던 키움 히어로즈 출신 A씨를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하성은 2021년 모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신 뒤 물리적 접촉이 있었고, 이후 A 씨로부터 폭행 합의금 명분으로 수차례 금품을 요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하성이 A씨에게 합의금 수억 원을 전달하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으나 A씨는 이후에도 김하성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하성은 최근까지도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하성은 결국 A씨에 대한 고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김하성의 후배로, 현재는 프로 생활을 접고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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