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갖춘 신인 최지훈, '번트가 제일 어려워요'(동영상)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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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한용섭 기자] SK 신인 외야수 최지훈은 1군 선수단에 끼어 훈련을 하고 있다. 그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좌타 외야수인 최지훈은 발도 빠르고, 수비 실력도 괜찮은 편. 1차 캠프 첫 청백전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낸 그는 2차 캠프에서 KT, NC와 연습경기에서는 12타수 6안타로 매서운 타격 솜씨도 보여줬다. SK 외야진이 두터워 당장 출장 기회가 많지는 않겠지만, 올 시즌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SK 선수단의 오전 훈련이 끝나갈 즈음 정현, 김창평, 최지훈은 조동화 코치의 지도 아래 번트 훈련을 하고 있었다. 신인 최지훈은 올해 내야진의 주축이 될 정현, 김창평과 함께 번트 기본기를 익혔다. 

조동화 코치는 "가르쳐 준 번트 때 배트 잡는 손 모양이 다르다"며 지적했다. 이어 옆에 있던 김창평을 불러 시범을 보이게 하고, 최지훈에게 보라고 했다. 달라진 번트 자세로 다시 몇 차례 연습을 하자, 조 코치는 "그래, 이제 제대로 하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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