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통산 400SV -3' 오승환,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보스코어 0 2687 0


[OSEN=피닉스(미국), 서정환 기자] 오승환(36·토론토)이 토론토 이적 후 첫 세이브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4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즌 4차전에서 8회 터진 저스틴 스목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7-4로 역전승했다. 오승환은 9회초 등판해 무실점 역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토론토 이적 후 첫 세이브이자 MLB 통산 40번째 세이브였다. 

오승환은 2016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2017시즌 오승환은 1승6패 평균자책점 4.10로 다소 부진했지만 세이브는 20개를 올려 오히려 더 많았다. 2018시즌 토론토 이적과 함께 오승환은 네 경기 만에 두 번째 등판을 했고 첫 세이브까지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제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00 세이브 달성에도 단 3개만 남겨두고 있다. 오승환은 400 세이브 달성을 목전에 둔 소감으로 “매년 말씀드리지만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나는 더구나 불펜투수라 상황에 맞게 일년 내내 내 포지션에서 이탈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몸 건강히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