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스타 양효진-황연주 "응원에 감사, 2019년 팀 성적 좋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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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여자부 올스타 팬 투표 1위…황연주 14번 개근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현대건설이 부진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양효진과 황연주가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30일 기준 1승16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면서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좋지 않은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연전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팀의 기둥인 센터 양효진과 라이트 황연주는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양효진은 팬투표에서 8만7216표로 여자부 전체 1위에 올랐고 황연주도 6만5599표를 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2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으며 황연주는 V리그 출범 이후 14번의 올스타전에 모두 출전하게 됐다. 

이에 양효진은 "작년에도 1위할 줄은 몰랐다. 신기하고 감사하다. 항상 많이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연주도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감사하고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현대건설의 베테랑들이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올 시즌 소속팀의 부진에 마음이 편할 수는 없다. 현대건설은 30일 흥국생명전까지 5연패로 2018년을 마감했다. 

황연주는 "신인 시절에도, 흥국생명 시절에도 많이 패한 기억은 있다. 선수 생활을 15년 했는데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었다"며 "지는 경기를 하면 분위기가 침체된다. 분위기를 올려야 승리할 수 있다. 패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주장인 양효진도 고민이 적지 않다. 양효진은 "힘든 점이 많다. 프로 선수는 이겨야 좋지만 쉽지가 않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가야 하는 부담도 있고 현재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든다. 자책하기도 한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양효진과 황연주는 새해 반등에 대한 다짐을 보였다. 양효진은 "팬들의 사랑을 뜻 깊게 생각한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팀 성적도 좋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황연주도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몸이 안 되더라도 팬들을 위해 매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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