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이 정리한 맨유행 "모리뉴는 최고 감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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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당장은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재회할 수 있을까.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줄곧 옛 제자를 원했다. 구단 측에 제출한 영입 희망 리스트에도 과거 첼시에서 지도한 윌리안 이름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다만 당장 그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전망. 

'ESPN'과 만난 윌리안은 남다른 사이를 과시했다. 윌리안은 "모리뉴 감독은 내가 지금껏 만난 감독 중 최고였다"라면서 "우리는 친구다. 대화도 하고, 메시지도 주고받는다. 위대한 지도자이며, 그와 함께했던 당시를 진심으로 즐겼다. 언젠가는 재회하길 고대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실제 맨유행은 얼마나 가능성 있는 얘기였을까. "맨유가 공식적으로 오퍼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던 윌리안은 "다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또, 인터넷에서도 어떤 얘기든 나올 수 있다. 모리뉴 감독은 늘 내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윌리안 데려와'라고 말했다고는 하나, 내게 직접 전화를 건 적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에 앞서 전제할 점도 있다. 일단은 첼시 잔류다. 윌리안은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 팀에 남길 원한다"라면서 "런던 생활 또한 좋다. 환상적인 도시이며, 내 가족도 잘 적응했다"라고 모든 가능성을 일축했다.

첼시는 새로이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사리 신임 감독 체제로 빠르게 재편 중이다. 윌리안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일정에 맞춰 팀에 녹아들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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