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심경고백, 후반 추가시간 3분 뛰고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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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28·인터밀란)이 자신의 처지에 우울함을 드러냈다.
에릭센은 지난 6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 볼로냐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알렉시스 산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에 투입될 때부터 그의 표정은 우울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3분 동안 공을 단 한 번도 만지지 못한 에릭센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풀 죽은 표정으로 터널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51) 인터밀란 감독은 "에릭센과 내 관계는 나쁘지 않다"고 원론적인 대답만 내놨다.

하지만 에릭센은 그렇게 느끼지 않은 듯하다. 경기 후 자신의 SNS에 "Alone(외롭다)"라는 단어와 함께 지퍼로 입을 닫고 있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에릭센은 올해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에 합류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28), 해리 케인(27), 델리 알리(24)와 함께 'DESK' 라인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무대로 넘어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그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벤치 신세에 이어 이제는 '시간 끌기용' 카드로 나선 것이다. 그야말로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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