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존 이그부누와 외국선수 계약 체결 "2옵션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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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부산 KT가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외국 선수로 존 이그부누를 낙점했다.

KT가 새롭게 영입한 이그부누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선수다.

지난 시즌 DB에서 활약했던 치나누 오누아쿠와 비슷한 유형. 208cm의 신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궂은 일 등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NBA G리그에서 활약하며 평균 10.3점 7.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KT를 이끌고 있는 서동철 감독은 "2옵션으로 생각한 스타일과 잘 맞는 선수라 판단했다. 개인기는 다소 부족하지만 잘 달려줄 수 있는 유형이다. 리바운드와 궂은 일 등에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드진과 2대2 후 받아먹는 득점에도 능한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2옵션 외국선수 영입을 확정한 KT는 1옵션을 두고는 다수의 후보를 두고 고심 중이다.

서 감독은 "1옵션과 2옵션을 똑같은 스타일로 영입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현재까지는 1옵션은 다소 여유를 두고 생각 중이다"며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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