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루니, 에버턴 떠나 DC 유나이티드 이적 확정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웨인 루니(32)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의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DC 유나이티드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루니는 MLS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데뷔는 현지시간으로 7월 14일이다.

루니는 상징과도 같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번 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루니는 에버턴으로 이적한 이후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루니는 시즌 중반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팀은 DC 유나이티드였다.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루니가 DC 유나이티드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한다. 루니는 목요일 워싱턴에 도착해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루니의 DC 유나이티드행을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난 루니가 새로운 환경의 미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루니가 MLS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