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LG 이형종·고우석 합류, 외야와 불펜진 100% 가동[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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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외야수 이형종(31)과 마무리투수 고우석(22)이 나란히 합류했다.


LG는 10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이형종과 고우석을 모두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로써 이형종은 올시즌 1군 무대 첫 출장을 바라보고 고우석은 지난 5월 10일 창원 NC전 이후 첫 등판을 응시하고 있다.

이형종은 교류전 마지막 경기였던 5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투구에 왼손등을 맞고 골절상을 당했다. 부상 당시 최대 6주 가량 이탈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 회복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반면 5월 14일 왼쪽 무릎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고우석은 당초 회복 및 재활기간인 최대 3개월보다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5월 승패마진 +9를 기록하며 내심 1위까지 바라봤던 LG는 6월 19일 잠실 두산전부터 7연패를 당하는 등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타선의 힘이 떨어지고 불펜진 불안과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 차우찬의 부진까지 겹쳐 6월 승패마진 -1, 이날 경기 전까지 7월 승패마진은 -4다.


이형종과 고우석의 합류로 반등을 노리는 가운데 상대팀 NC는 이날 선발투수로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드류 루친스키를 내세운다. 이형종은 선발출장 가능성이 높지만 고우석은 세이브 상황이 아닌 7, 8회 혹은 점수차가 큰 시점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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