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스토리] 샌프란시스코가 푸이그 영입?...다린 러프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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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장성훈 특파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유계약 신분인 야시엘 푸이그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자이언츠 중계방송사 해설자가 태클을 걸었다.

전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으로 자이언츠 경기 중계방송 해설자인 마이크 크루코우는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방송국인 KNBR의 ‘머프 앤 맥 쇼’에서 “자이언츠는 이미 이번 시즌 지명타자에 대한 옵션이 있다”고 말하고 “다린 러프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프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대활약을 했으며, KBO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면서 푸이그를 영입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크루코우는 또 러프 이외에도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한 바 있는 노장 헌터 펜스와 역시 백전노장인 파블로 산도발을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고 부연했다.

크루코우는 이어 푸이그는 수비도 약하다고 지적하고, 외야수로도 활용할 수 없는 그를 왜 자이언츠가 영입하려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 -0.5의 dWAR(수비 기여 승리도)을 기록했으며 런 세이브는 제로였다.

한편, 자이언츠는 푸이그를 지명타자 대신 외야수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러프는 우완 투수를 상대할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러프는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 간 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삼성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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