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뜨거워진 살라, 차가워진 레알-바르사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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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의 폭발력은 여전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나날이 줄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이적 시장에 대한 거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스페인 두 거인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살라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가 또 골을 넣었다. 그는 31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후반 39분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EPL 29호골. 2위 해리 케인(24골, 토트넘)에 5골 차로 달아나며 득점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살라의 활약은 필리페 쿠티뉴의 부재를 잊게 만들었다. 3위(승점 66)를 기록 중인 리버풀은 TOP4 가능성을 더욱 높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어쩌면 쿠티뉴가 있던 시절보다 성적 면에서 더 낫다고도 볼 수 있다. ‘익스프레스’도 “살라가 쿠티뉴의 부재를 잊게 했다”고 평가했다. 

리버풀의 기쁨도 잠시, 살라의 활약에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그가 골을 넣을 때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군침을 흘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살라의 이적설이 영국과 스페인 곳곳에서 터졌다. 쿠티뉴를 비슷하게 잃은 리버풀 입장에서 마음이 복잡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이번 시즌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살라의 폭발력은 여전하지만,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오히려 줄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에 올인 한다는 전략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모 마드리드의 그리즈만만 바라보고 있다. 살라 영입에 경쟁할만한 자금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익스프레스가 스페인 정보를 확인한 결과, 레알은 살라 영입에 대한 논의 조차 없었다”라고 레알 역시 살라 영입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출신 크레이그 벨라미도 며칠 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지난달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만약 내가 리버풀이라면, 살라에 대한 관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같이 큰돈을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은 살라의 또 다른 시즌을 보길 원할 것”이라고 올여름 살라의 이적은 없을 거라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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