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티티, "내 바이아웃 높지 않아...몇 팀 관심 받는 중"

[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사무엘 움티티(24, 바르셀로나)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인정했다.

움티티는 지난 2016년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성장했다. 빠른 발과 훌륭한 빌드업 능력으로 단숨에 바르사 수비의 핵심 자원이 됐다. 지난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움티티는 바르사와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바이아웃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현재 알려진 움티티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781억 원) 수준이다.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요즘 시대에 빅클럽들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베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움티티도 이 점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움티티는 1일 프랑스 '카날 플러스'를 통해 "내 바이아웃은 높지 않다. 모두가 알고 있다. 나와 연관된 일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아웃이 높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클럽들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곳은 맨유다. 맨유는 크리스 스몰링(28)을 내보내는 대신 에릭 바이(23)의 파트너로 움티티를 점찍었다.

움티티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맨유뿐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움티티는 "몇 팀이 내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바르사에서 성취하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 그러나 세상에 모든 일들이 빠르게 발생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곳에서 행복하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