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그로리그, MLB 역사로 인정…마지막 4할타자 바뀐다

[BO]스포츠 0 2052 0


.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가 니그로리그의 기록을 인정하기로 하면서 리그 기록이 대폭 바뀌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17일(한국시간) 니그로리그를 메이저리그의 일부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니그로리그는 1920년부터 1948년까지 존재했던 흑인들의 리그다. 니그로리그에는 약 3400명의 선수가 뛰었고, 재키 로빈슨은 1947년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의 일부 역사도 바뀌게 됐다.

마지막 4할 타자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타율 타자는 조시 깁슨으로 변경된다.

당초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는 1941년 테드 윌리엄스(타율 0.406)였다. 그러나 깁슨은 1943년 0.441의 타율을 기록했다. 마지막 4할 타자는 이제 깁슨이 됐다.

또한 깁슨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타율(0.365)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테드 윌리엄스(0.344)와 베이브 루스(0.342)는 통산 타율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서는 "지금이라도 니그로리그 선수의 활약을 메이저리그 기록에 포함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호날두 컴백 암시? 브루노 "…

2020.08.27
Hot
[ 스포츠뉴스 ]

“160km 넘으면 직구만 던져“ 쿠…

2020.09.08
Hot
[ 스포츠뉴스 ]

'2190억 포기' 음바페, PSG·…

2023.08.16
Hot
[ 스포츠뉴스 ]

해트트릭해도 못 믿어! "S…

2023.09.11
Hot
[ 스포츠뉴스 ]

"우리가 토너먼트에 처음 올…

2024.01.26
Hot
[ 스포츠뉴스 ]

[UEL 4강] '코스타 결승골' A…

2018.05.04
Hot
[ 스포츠뉴스 ]

맨유, 선수단 정리 신호탄 쏜다...…

2018.05.10
Hot
[ 스포츠뉴스 ]

추신수 멀티히트, 2루타 2방으로 1…

2018.06.04
Hot
[ 스포츠뉴스 ]

'STL 상대' 류현진, 그랜달과 배…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