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너키치 분전한 포틀랜드에 신승
[BO]스포츠
0
4589
0
2020.07.24 10:35
[루키=이형빈 기자] 인디애나가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91-88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주전 빅맨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마일스 터너가 각각 족저근막염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지만, 3점슛 6개와 29득점을 합작한 저스틴 할러데이와 애런 할러데이 형제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유서프 너키치가 14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3-45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인디애나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말콤 브록던과 빅터 올라디포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브록던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면서 순식간에 격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쿼터 후반 덕 맥더맛까지 3점슛을 성공시킨 인디애나는 73-6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인디애나의 기세는 이어졌다. 인디애나는 4쿼터 초반 T.J. 맥코넬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와 할러데이 형제의 득점포를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포틀랜드가 쿼터 막판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고 그렇게 경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