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걸린 2연전 앞둔 솔샤르 감독, '호러쇼' 데 헤아 대신 로메로 카드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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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결국 결단을 내릴까.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솔샤르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제외할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첼시와의 FA컵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펼치며 비판을 넘어 비난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과 영국 언론은 '데 헤아가 맨유 상승세를 꺾는 원흉'이라고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헤아도 100이면 100 그 골을 막아야 했다는 걸 안다"며 "하지만 그게 축구다. 이미 끝난 일이고 극복해야 한다. 데 헤아가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자 골키퍼"라고 감쌌다.

하지만 무작정 믿음을 보내기에는 지금 맨유 상황이 급하다. 맨유는 웨스트햄, 레스터시티전을 남겨두고 있다.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데 헤아의 경기력이라면 솔샤르 입장에서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더선은 '세르지오 로메로가 선발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 역시 로메로의 기용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맨유 레전드 폴 인스는 "경쟁력을 위해서도 로메로를 기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과연 솔샤르 감독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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