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레버쿠젠에 이적 의사 밝혀...첼시 개인합의 완료 (英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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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첼시가 카이 하베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에 한 발 다가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하베르츠가 레버쿠젠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첼시가 그와 계약할 수 있는 유력한 팀이다. 그들이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첼시의 하베르츠 영입이 매우 가까워졌다.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공식 43경기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만 보면 30경기 12골 6도움이다.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유로파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유럽 내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베르츠의 유력 행선지는 첼시로 평가됐다. 영입 금지 징계가 끝난 후 적극적인 보강을 추진 중이다. 이미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를 영입했음에도 자금이 넘친다. 이에 하베르츠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하베르츠에게 9천만 파운드(약 1,363억원)의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2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베르츠 역시 이적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첼시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와 하베르츠의 개인합의는 완료됐다. 이제 첼시와 레버쿠젠의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되면 이적은 시간문제다. 스카이스포츠는 "하베르츠가 첼시행을 기뻐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밑에서 뛰며 새로운 첼시의 일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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