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 커플’ A로드, 제니퍼 로페즈, 뉴욕 메츠 인수에 3억달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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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제니퍼 로페즈 커플이 뉴욕 메츠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지 얼굴마담이 아니라 최대 지분 소유주로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로로 커플’이 투자할 금액은 최대 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1일 이들 커플이 뉴욕 메츠 인수전에 약 2억2500만달러에서 3억달러에 가까운 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번 메츠 인수전에 참가하는 다른 파트너들의 투자 금액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액수다. 로드리게스와 로페즈는 메츠의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소유주가 될 수 있다.

로드리게스는 현역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벌어들인 연봉 총액만 약 4억4100만달러나 된다. 로페즈 역시 재산 총액이 4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로 커플은 최근 NFL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인 로버츠, 조나단 크래프트와 만나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 인근의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메츠를 인수할 경우 시티 필드 인근의 추가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로페즈의 경우 시티 필드 인근에 콘서트 개최 시설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을 추가해 야구 뿐만 아니라 다른 유흥을 즐길 수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욕 메츠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적자 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소유주인 윌폰 가는 2020시즌이 끝날때까지는 구단 매각 완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억만장자인 스티프 코언이 24억달러에 인수를 하기로 했지만 계약 막판 조건 변경 때문에 틀어진 바 있다. 코언이 빠진 뒤 메츠의 구단 인수 의사 가격은 더욱 낮아졌다. 현재 인수를 원하는 이들이 제시하는 금액은 20억달러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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