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의 일침, "포그바, SNS 할 때 아니야"

보스코어 0 2939 0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실에 맨유 레전드가 일침을 날렸다. 브라이언 롭슨(61)은 포그바가 SNS 대신 축구에 더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브라이언 롭슨과 영국 라디오 '뉴스토크'가 나눈 인터뷰에서 롭슨이 "포그바는 SNS에서 농담을 하는 것을 멈추고, 축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롭슨은 "물론 포그바는 여유로운 성격을 갖고 있고, 팬들과 즐겁게 농담을 나누기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포그바는 SNS를 지나치게 많이 한다. 축구는 게임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며 우리는 승리해야한다. 포그바가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롭슨은 포그바의 포지션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롭슨은 "포그바는 4-3-3 포메이션에서 마티치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서고, 그 앞에 설 때 좋아보였다"면서 "포그바에게 더 많은 더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매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유벤투스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데려왔지만 들인 돈에 비해 활약이 미미하다. 때문에 포그바의 이적설과,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 등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롭슨은 현역시절, 포그바와 같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했다. 1981년 맨유에 입단해 등번호 7번을 달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유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2011년 6월 부터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