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빼앗긴 PK, 오심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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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10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모두 페널티킥 오심이 나왔다.

영국 'BBC'는 10일 EPL이 본머스 대 토트넘, 에버턴 대 사우샘프턴, 애스턴빌라 대 맨체스터유나티드 경기에서 모두 페널티킥 오심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본머스와 토트넘 경기에선 토트넘이 오심 피해를 봤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은 조슈아 킹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심으로 인해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0-0 무승부에 그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와 승점 10점 차다.

반면 맨유는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오심 이득을 봤다. 전반 2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에즈리 콘사와 경합 중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당시 주심은 콘사가 페르난데스에게 파울을 범했다고 봤다. 하지만 알고 보니 파울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이날 승리한 맨유(승점 58)는 4위 레스터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우샘프턴 역시 전반 27분 오심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실축했다. 사우샘프턴은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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