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홀린 '축구 요정' 이민아… "도쿄 올림픽에서 보고 싶다"
일본 매체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29·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축구 전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9일 "한국 대표팀 이민아의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사진에 팬들이 '귀엽다' '눈부시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2019시즌까지 일본 여자축구에서 활약한 이민아가 머리를 뒤로 묶고 헐렁한 흰색 티셔츠, 커다란 도넛 모양의 귀걸이를 맨 사진을 게시했다"며 "'아름다운 축구 선수' '귀걸이가 세련됐다' 등 찬사가 줄잇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 있을 때보다 더욱 성숙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이민아"라며 "그러나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다. WK리그는 지난달 14일 개막했지만 아직 한 번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년 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팬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기를 기원한다"는 응원을 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일본 나데시코리그의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했던 이민아는 뛰어난 패싱력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책임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60경기에 출장하며 14골을 기록하는 등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귀여운 외모와 밝은 미소로 '축구 요정'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이민아는 매 경기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다. 이민아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약 1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팬카페에서도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