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위엄… 英 언론 선정 ‘EPL 시대 맨유 역대 최고 13번’
(베스트 일레븐)
“의문의 여지가 없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을 역대 최고의 ‘13번’으로 꼽았다.
<기브미스포츠>는 EPL 시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대급 선수들을 1번부터 15번까지 각각 한 명씩 선정했다. 그중에서 13번이 박지성의 차지였다.
박지성은 이렇게 언급됐다.
“리 그랜트·안데르스 린데가르트·로이 캐롤·마크 보스니치 등 백업 골키퍼로 그득한 카테고리에서, 박지성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족하다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다. 지칠 줄 몰랐던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박지성은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를 아꼈던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박지성과 함께 거론된 각 등번호의 선수들은 누구나 알 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들이었다. 즉, 박지성 역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올드 트래포드의 전설이었다는 뜻이다. 붉은 유니폼을 벗은지 시간이 꽤나 오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이처럼 영국 언론으로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회자되고 있다.
다음은 <기브미스포츠>가 꼽은 1번부터 15번까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리스트다.
▲ <기브미스포츠>의 맨유 EPL 시대 등번호별 최고 선수
1번: 피터 슈마이켈
2번: 개리 네빌
3번: 데니스 어윈
4번: 스티브 브루스
5번: 리오 퍼디난드
6번: 야프 스탐
7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번: 폴 인스
9번: 앤디 콜
10번: 웨인 루니
11번: 라이언 긱스
12번: 브라이언 롭슨
13번: 박지성
14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15번: 네마냐 비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