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말 크로포드, 브루클린과 계약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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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0:46
[점프볼=서호민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자말 크로포드를 영입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브루클린이 베테랑 가드 크로포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크로포드는 지난 2019년 4월 10일 경기 출전을 끝으로 피닉스 선즈에서 방출된 뒤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가 크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계약까지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렇게 크로포드는 무적 상태로 올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브루클린이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전력에 큰 공백이 발생한 것. 브루클린은 일찌감치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윌슨 챈들러, 디안드레 조던, 스펜서 딘위디, 터우린 프린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재개 시즌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불참 러쉬에 선수 수급난을 겪은 브루클린은 새로운 선수가 필요했고, 이에 빠르게 크로포드와 계약을 추진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크로포드는 캐리스 르버트와 함께 브루클린의 앞선을 이끌 전망이다.
한편 2000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크로포드는 NBA에서 총 20시즌을 뛴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통산 1,326경기를 뛰면서 평균 14.6득점(FG 41%) 2.2리바운드 3.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올해의 식스맨을 무려 세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