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거물 메이웨더의 유쾌한 대처 "뉴캐슬, 내가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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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가 뉴캐슬 사기를 원하면 알려줘."
복싱계 슈퍼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에 대해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은퇴한 복싱 거물 메이웨더는 최근 런던, 셰필드 등 영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났다. 20년 프로 생활 동안 화려한 업적을 쌓은 메이웨더는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스포츠 스타로 손꼽힌다. 재산 1조원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는 영국 팬들과 함께 복싱 얘기를 나누던 중 뉴캐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메이웨더는 지난 2018년 진지하게 뉴캐슬 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알렸었다. 실제 뉴캐슬 선수들을 만나 구단 인수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절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낼 수 있게 구단을 사고 싶다고 했었다.

메이웨더는 뉴캐슬을 인수할 의사가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미국에서는 사커(Soccer)라고 한다"고 농을 치면서 "뉴캐슬 축구(Football)팀은 믿을 수 없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사람들이 내가 뉴캐슬 구단을 사기를 원한다면, 나에게 알려달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뉴캐슬은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거의 13년 가까운 시간동안 소유해왔다. 하지만 애슐리 구단주의 짠물 경영에 지친 팬들이 구단이 다른 곳으로 인수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자본에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고, 최근까지 논의가 이어졌지만 현재는 입찰에 대한 논의가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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