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9R] ‘맨체스터' 주인은 맨유, 맨시티에 2-0 승리... ‘5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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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웃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했다.

맨유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앙토니 마르시알과 스콧 맥토미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45점)는 울버햄튼(43점)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는 가운데 맨유가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반격했다. 선제 득점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수비진을 살짝 넘기는 패스를 연결했고 마르시알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뽑았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거센 공세를 가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유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30분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맨시티의 숨통을 끊었다. 후반 추가시간 에데르송의 던지기 실책을 맥토미니가 그대로 마무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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