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RECORD] '최다 또 최다' 맨시티, 한 번에 3개 기록 갈아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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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최다 승점, 최다 승, 최다 골 기록을 죄다 갈아치웠다.

맨시티는 10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과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여경기(31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홈팀 맨시티는 제주스, 사네, 베르나르두 실바, 귄도간, 야야 투레, 페르난지뉴, 진첸코, 라포르테, 콤파니, 다닐루, 브라보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투레가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뜻 깊은 경기이기도 했다.

맨시티는 이런 뜻 깊은 경기를 화력쇼로 장식했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맹공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 16분 사네의 도움으로 다닐루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20분 브라보가 골대를 비운 사이 우요아가 헤더 슛으로 동점을 만든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당황하지 않았고, 전반 34분 사네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다시 앞서갔다.

맨시티의 골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27분 또 다시 사네의 날카로운 패스가 이어졌고, 이를 페르난지뉴가 마무리하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97이 된 맨시티는 2004-05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기록한 승점 95를 따돌리고 EPL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리고 이제 남은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전무후무한 승점 100 고지에 도전한다.

최다 득점 신기록도 맨시티의 소유가 됐다. 이번 경기 3골을 기록한 맨시티는 2009-10시즌 첼시의 103골을 넘어 한 시즌 105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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