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0억 빚더미’ 바르사, 메시 매각 압박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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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부채가 점점 커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팔아서 부채를 탕감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17일 영국 ‘더 선’은 “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1월에 메시 영입을 다시 시도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메시는 내년 6월 말 바르사와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와 바르사의 계약 연장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움직이는 상황만 보면 메시는 바르사를 떠날 생각이다. 맨시티는 메시를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기에 내년 여름에 메시와 맨시티가 계약 합의만 하면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움직일 수 있다.

바르사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최악의 상황이다. 바르사로서는 어떻게든 메시와 재계약을 해 붙잡아야 한다. 그러나 바르사의 부채가 커지고 있어 재계약을 하기도 쉽지 않다.

‘더 선’에 따르면 현재 바르사의 부채는 4억 3,700만 파운드(약 6,410억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익이 급감한 바르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부채가 커지고 있다. 빚을 줄이지 않으면 바르사가 파산하는 일이 벌어진다.

현재 바르사가 부채를 줄일 방법은 선수 매각뿐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을 내보내 부채를 줄이는 것이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역시 메시다.

물론 바르사는 메시를 내보내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그래서 선수단 임금을 줄이면서 부채를 낮추고 있다. 그것은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시즌 6억 7,143만 유로에서 3억 8,272만 유로로 2억 8,871만 유로를 줄였다.

그렇지만 더 줄이기는 어렵다. 선수들의 반발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바르사가 선택할 방법은 메시 매각이다.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1월 이적시장이 유일한 기회다.

바르사는 이 상황이 오지 않도록 다각도로 방법을 찾고 있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다. 그 사이에 부채 압박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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