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호세 우레냐 방출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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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가 에이스였던 호세 우레냐를 방출대기 조치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구원투수의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대가다.

마이애미는 1일 클리블랜드의 구원투수 애던 킴버를 현금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현금 규모는 약 1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는 킴버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호세 우레냐를 양도선수로 지명해 방출대기 조치했다.

우레냐는 2018년과 2019년 개막전 선발로 나선 마이애미의 에이스였다. 힘있는 속구를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던 투수였다. 우레냐는 마이애미 6시즌 동안 32승46패, 평균자책 4.60을 거뒀다. 2017년에는 14승7패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승보다 패가 더 많았다. 2020시즌에는 0승3패, 평균자책 5.40에 그쳤고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우레냐는 202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로, 이번 시즌 연봉은 약 380만~420만달러 정도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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