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분노…“우리 팀에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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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지도자 경력에서 첫 개막전 패배에 분노했다.

무리뉴 감독은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우리 선수들은 압박 플레이에서 게으름을 노출했다”면서 “부족한 체력과 프리시즌 준비가 이끌어낸 결과”라고 공개 비판했다.

냉철한 무리뉴 감독이 첫 경기부터 자신이 보호해야 하는 선수들을 비판한 것은 패인이 토트넘 내부의 문제점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개막 전 프리미어리그 자체가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일부 선수는 프리시즌을 소화하지도 않았다. 누군가는 잘못된 정신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칼버트-르윈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뒤 에버턴을 괴롭히지 못한 것도 불만이 나온 대목이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의 실점 하나가 결과를 바꿨다”면서 “에버턴과 같은 좋은 팀을 상대할 때 후방에서 편한 플레이를 허락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자초할 수밖에 없다. 나는 우리 팀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이날 개막전에서 감독 경력으로 첫 패배를 경험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OPTA’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난 18경기에서 11승7무로 무패를 기록했으나 토트넘에서 익숙지 않은 결과물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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