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토비 계약 연장…바이아웃 감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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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트넘과 2020년까지 계약 연장…그러나 이적료 354억 원이면 팀 떠날 수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이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9)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알데르베이럴트의 계약 기간은 2020년으로 늘어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현지시각) 토트넘이 알데베이럴트의 1년 계약 연장 권리를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알데르베이럴트를 이적료 115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당시 토트넘은 그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필수 조건으로 구단의 결정에 따른 1년 추가 계약 조항을 삽입했다. 즉, 토트넘은 알데르베이럴트의 기존 계약 만료일을 6개월 앞두고 발동한 셈이다.

그러나 알데르베이럴트와 새로운 조건에 재계약을 맺은 게 아닌 그저 기존에 합의한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토트넘의 결정에는 큰 위험 부담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15년 토트넘과 4년 후 1년 계약 연장 발동 여부를 구단에 맡기는 대신 '조건부 바이아웃'을 요구했고, 구단도 이를 받아들였다. 조건부 바이아웃이란 토트넘이 알데르베이럴트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0년 6월까지 늘려도 그가 바이아웃을 통해 타 구단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부담할 구단이 나타나야 성사될 수 있다.

단, 알데르베이럴트의 바이아웃 금액은 단 25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54억 원)다. 이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은 선수 이적료를 고려하면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알데르베이럴트의 바이아웃 조건은 내년 6월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2주 전까지 유효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달 초 또 다른 주전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도 알데르베에럴트와 똑같은 형태로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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