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체, “박항서, ‘2경기 4골’ FW 간과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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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베트남의 한 매체가 최근 두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베트남 리그 공격수를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단 비엣>은 “호치민 시티의 공격수 응우옌 쑤안 남은 최근 두 경기에서 네 골을 폭발시켰다. 킬러 본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이 공격수를 박 감독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쑤안 남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호치민 시티로 이적했다. 지난해 포 히엔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린 활약을 인정받아서다. 이적 후에도 활약은 좋다. 최근 연속해서 멀티 골을 넣고 있다.

이에 현지에서도 쑤안 남의 베트남 국가대표팀 합류를 가능성 있는 일로 바라보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의 공격 자원이 녹록치 않다는 점도 작용한다. <단 비엣>은 “센터 (공격수) 포지션에 옵션이 많지 않다. 박 감독이 (쑤안 남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쑤안 남은 베트남 U-16 대표팀과 U-19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1994년생 공격수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과는 딱히 인연이 없었다. 2014~2017년 사이에 하노이 FC를 원 소속팀으로 두고 활약했지만 득점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대 가는 팀마다 득점력을 자랑했다. 2015년엔 비엔티아네 소속으로 라오스 1부리그 득점왕(13경기 15골)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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