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홈런 112타점 왼손 슬러거, ML 외면" 日매체, 나성범 ML 진출 실패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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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일본 언론이 나성범(NC)의 메이저리그 도전 실패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1군 통산 타율 3할1푼7리(3689타수 1170안타) 179홈런 729타점 718득점 93도루를 기록한 나성범은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나성범은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와 손잡으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수술 이력과 나이 그리고 높은 삼진율 등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나성범이 협상 마감 시한까지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오프 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던 니시카와 하루키(니혼햄 파이터스 외야수)와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에 이어 세 번째 실패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나성범은 지난해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한 왼손 슬러거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적 시장이 예년보다 정체됐다. 지난해 무관중 경기 영향으로 각 구단의 긴축 재정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성범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 무엇보다 도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올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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