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의 합류 효과…선수들의 훈련 의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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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미 버틀러(필라델피아 76ers)의 이적 효과가 긍정적이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에 안착한 버틀러는 지난달 15일 올랜도 매직전부터 뛰고 있다. 평균 18.1점 4.7리바운드 2.9어시스트 2.0스틸 FG 48.5% 3P 44.8%. 기록은 전체적으로 떨어졌지만 영향력만큼은 상당하다.


실제로 버틀러가 가세한 이후 필라델피아 성적은 10경기 8승 2패다. 지난달 15일 이후 리그 전체 승률 1위다. 경기 막판을 책임지는 클러치 능력, 단단한 수비가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의 영향력은 코트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이어진다. 동료들의 훈련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식서스 인사이드'의 조 존슨 기자는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버틀러는 항상 열심히 훈련한다. 그는 우리가 똑같이 훈련하길 바란다. 그게 모두를 자극하는 것 같다. 도움이 된다'고 대답한다"고 밝혔다.


버틀러에게 필라델피아는 세 번째 소속팀이다. 이전에 뛰었던 시카고 불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팀원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자존심과 자신의 철학이 뚜렷한 버틀러와 선수들이 대립한 것.


버틀러는 누구보다 승리를 원한다. 훈련도 그만큼 열심히 한다. 기량발전상을 따내면서 올스타 레벨까지 성장한 이유다. 이제는 우승을 노린다. 따라서 새 팀에 와서도 그의 의지를 팀 내에 전파하고 있다. 이는 효과를 보는 듯하다.


한편 버틀러 가세 이후 필라델피아 공수 세부 지표가 좋아졌다. 버틀러가 가세하기 전까지 공수 효율성 마진이 -0.1점(16위)이었는데, 가세 후에는 5.4점(9위)까지 올라섰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점점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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