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선수가 '동네 축구'에…뮌헨전 뛰고 또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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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 윙어 칼럼 허드슨 오도이(19)는 10일(한국시간) 경기장으로 나갔다.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나고 12시간 만이다.

오도이는 첼시가 아닌 사하FC 유니폼을 입고 람베스 올스타FC와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는 런던 남부 크레이돈에서 있었던 흉기 범죄 반대 운동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오도이는 3-5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를 바라본 한 구경꾼은 "모든 사람이 오도이를 알아봤고 그는 모두와 대화했다'며 "오도이는 사하FC 출신 선수 몇 명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믿을 수 없었다"고 놀라워했다.

또 "오도이는 피곤해 보이지 않았고, 행사를 돕는다는 점에 기뻐보였다"고 덧붙였다.

사하FC는 "반흉기범죄와 BLACK LIVE MATTER 운동을 지지해 줘서 고맙습니다. 오도이는 지역 사회에 그의 지지를 보여 줬고, 우리는 젊은 사람들을 돕고 인도하려는 그의 의지에 정말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첼시에서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8000만 원)를 받는 오도이는 지난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엔 1군에서 33경기에 뛰어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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