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문 “이승우 한 마리 말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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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벨기에프로축구 데뷔골을 넣진 못했으나 소속팀 연고지 언론으로부터 2번째 시즌 개막전 활약을 호평받았다.

일간지 ‘넷벨랑 판림뷔르흐’는 이승우에게 2020-21 벨기에 프로리그(1부리그) 1라운드 평점 7/10을 주며 “주로 왼쪽 측면에서 말처럼 뛰며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동료에게 힘이 됐다”라고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넷벨랑 판림뷔르흐’은 신트트라위던이 속한 벨기에 림뷔르흐주 지역신문이다. 신트트라위던은 8월9일(한국시간) 홈에서 치른 개막전에서 KAA헨트를 2-1로 이겼다.


2019-20 벨기에 프로리그 12위 신트트라위던이 준우승팀 헨트를 꺾었다. 이승우는 후반 15분 슈팅으로 직후 나온 결승골에 공헌하는 등 교체 투입 선수로 31분을 뛰었다.
2019년 8월30일 이승우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7억 원)에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향했다. 120만 유로는 신트트라위던 영입 투자액 역대 4위다.

그러나 이승우는 2019-20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4경기·222분과 2군 리그 2경기·135분 모두 골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020년 여름까지 연습경기에서는 3골을 넣긴 했지만, 1부리그 팀을 상대로는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페널티킥 1득점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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