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한 파티 등 떠민 아르테타, 아스널 팬 분노 폭발 "끔찍해"

[BO]스포츠 0 2103 0




미켈 아르테타(38) 아스널 감독의 행동이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전반 13분 손흥민(28)에게 일격을 허용한 아스널은 전반 종료 직전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발생한다. 당시 아스널은 역습을 허용하고 있었는데, 그때 토마스 파티(27)가 다리 쪽에 통증을 느껴 걸어 나왔다. 그러자 아르테타 감독은 터치라인에 서 있는 파티를 보고 등을 떠밀어 다시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이미 부상을 당한 터라 파티는 역습을 막지 못했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의 등을 민 행동에 대해서 "나는 그 상황에서 파티가 팀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주길 바랐기에 그렇게 했다. 어찌됐든 그는 (부상으로) 플레이를 이어나가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파티는 MRI를 찍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팬들이 폭발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트위터로 몰려들었고, 각자 트윗을 통해 분노를 쏟아냈다. "아르테타 감독에게 끔찍한 일이다, 변명할 필요가 없다. 부상을 당한 선수를 다시 투입하는 경우는 없다. 파티의 부상이 심했을 수도 있다", "부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이다. 처음부터 파티를 기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완전히 회복해야 했어야 했다", "정말 충격적이다, 아마추어적인 행동이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아르테타 감독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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