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PK,PK…지단 감독 "심판 땜에 이겼다는 말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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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재개 이후 경기 기자회견장에서 매번 심판 판정과 관련된 질문을 받는다.
레알이 최근 5경기에서 3번, 최근 2경기 연속 페널티 파울을 얻어 이 득점 덕에 연전 연승을 달린 탓이다. 팀은 5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후반 28분 마르셀로가 얻은 페널티를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지단 감독은 "우리가 심판 덕에 이겼다는 말을 듣는 게 지겹다. 우리 선수들은 존중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레알은 빌바오전을 통해 리그 7연승째를 내달렸다. 같은 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꺾은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남은 4경기에서 현재 격차를 유지한다면 라리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지단 감독은 "우승이 확실해지기 전까지 마음을 놓거나 타이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며 "오늘 매우 어려운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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